애조로 확장공사로 20일과 21일 이틀간 차량통제를 할 예정이던 제주시 번영로 봉개동 구간의 차량통제 일정이 23일과 24일로 변경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구국도 대체우회도로(애조로) 아라~회천 종점과 번영로를 연결하기 위한 공사 진행을 위해 번영로 봉개동 일부 구간에 대해 차량통행이 부분적으로 통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당초 20일과 21일 이틀간 차량통제를 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주말 제주동부지역 집중 호우로 봉개동 76mm, 조천 74mm, 교래 405mm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18일 오전 10시 장에서 공사관계자들이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작업 운반로 노면 상태가 불량해 빔 이동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공사일정을 변경키로 했다.

봉개교 상부빔 거치공사에 따른 번영로 교통통제 구간 및 교통처리 계획은 당초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통제 구간은 번영로 차량통제구간은 봉개교차로에서 와흘교차로까지 대략 5km 정도로, 공사 기간 버스노선은 봉개교차로에서 서회천, 동회천, 와흘교차로로 완전우회한다.

그 외 차량 통행은 공사기간동안 매시간 정각 10분정도 일시 통제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이날 번영로 차량통제에 따른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할경찰서(차량2대, 4명) 및 모범운전자회(8명) 등이 현장에서 교통안내 하고, 교통방송 및 언론보도를 통해 도로이용객 등이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당초 계획됐던 번영로 연결교량 상부 빔 거치계획 변경이 필요해 언론보도 및 관계기관에 통보해 번영로 연결교량 시공에 따른 차량통행 부분 통제로 인해 도민 및 도로 이용객들이 혼란 및 교통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