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2공항 공개토론회, 의향 있다"...ADPi보고서 검증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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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07-15 12:03 조회25,9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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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문제를 놓고 제주사회가 격한 갈등과 분열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반대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제2공항 관련 공개토론회 개최에 대해 수용할 의향을 밝히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및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측과 제2공항 공개토론회를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공개토론회 개최 여부와 관련해 성산읍대책위 및 범도민행동과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도지사 면담 등에 대해 확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8일 대책위로부터 공개토론회 개최요청 공문을 접수한 후, 9일과 10일 제주도 관계관이 각각 제2공항 범도민행동과 성산읍반대대책위 관계자를 만나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성산읍반대위는 지난 5일 제2공항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회와 함께 2015년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과정에서 수행됐던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용역보고서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고의적 배제 및 은폐의혹에 대해서는 ADPi사를 직접 초청해 검증할 것을 제안했다.
대책위는 공문에서 "원희룡 지사는 최근 언론을 통해 제2공항 백지화는 안되고 대신 군사공항이나 동굴이나 오름 등 제주의 중대한 가치 훼손이 있다면 도지사부터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문제는 중대한 하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제주도지사가 국토부의 입장만 두둔하며 중대한 하자가 없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때문에 원 지사 역시 국토부의 주장과 지역 대책위 주민들의 주장을 공개적인 토론회 방식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더욱이 여러 여론조사에서 확인되듯이 도민 대다수는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해 도민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제주도의 대역사'라면 당연히 도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고 도민들은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제주도당국에 그동안 불거진 제2공항 의혹을 해소하는 자리와 아울러 도민의견 수렴에 대한 논의를 할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ADPi 보고서 검증을 위해 ADPi사 관계자를 초청할 것도 요청했다.
대책위는 "원 지사께서는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ADPi 보고서 내용에 대해 제주도가 직접 나서 검증을 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국토부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지만 제주도 차원에서는 되짚어 보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했다"며 "따라서 제주도당국은 제2공항 문제의 가장 핵심으로 떠오른 ADPi 보고서 문제에 대해서 정밀하게 되짚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제주도 차원에서 이 보고서를 만든 ADPi사를 직접 초청해 그동안 논란이 된 ADPi 보고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더 나아가 논란이 된 부분들을 검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이 방법만이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유일한 방법"이라며 ADPi사 초청 방법을 통한 보고서 검증을 촉구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및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측과 제2공항 공개토론회를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공개토론회 개최 여부와 관련해 성산읍대책위 및 범도민행동과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도지사 면담 등에 대해 확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8일 대책위로부터 공개토론회 개최요청 공문을 접수한 후, 9일과 10일 제주도 관계관이 각각 제2공항 범도민행동과 성산읍반대대책위 관계자를 만나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성산읍반대위는 지난 5일 제2공항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회와 함께 2015년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과정에서 수행됐던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용역보고서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고의적 배제 및 은폐의혹에 대해서는 ADPi사를 직접 초청해 검증할 것을 제안했다.
대책위는 공문에서 "원희룡 지사는 최근 언론을 통해 제2공항 백지화는 안되고 대신 군사공항이나 동굴이나 오름 등 제주의 중대한 가치 훼손이 있다면 도지사부터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문제는 중대한 하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제주도지사가 국토부의 입장만 두둔하며 중대한 하자가 없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때문에 원 지사 역시 국토부의 주장과 지역 대책위 주민들의 주장을 공개적인 토론회 방식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더욱이 여러 여론조사에서 확인되듯이 도민 대다수는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해 도민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제주도의 대역사'라면 당연히 도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고 도민들은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제주도당국에 그동안 불거진 제2공항 의혹을 해소하는 자리와 아울러 도민의견 수렴에 대한 논의를 할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ADPi 보고서 검증을 위해 ADPi사 관계자를 초청할 것도 요청했다.
대책위는 "원 지사께서는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ADPi 보고서 내용에 대해 제주도가 직접 나서 검증을 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국토부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지만 제주도 차원에서는 되짚어 보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했다"며 "따라서 제주도당국은 제2공항 문제의 가장 핵심으로 떠오른 ADPi 보고서 문제에 대해서 정밀하게 되짚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제주도 차원에서 이 보고서를 만든 ADPi사를 직접 초청해 그동안 논란이 된 ADPi 보고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더 나아가 논란이 된 부분들을 검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이 방법만이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유일한 방법"이라며 ADPi사 초청 방법을 통한 보고서 검증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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