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중·고등학교 학교 부지 이전 본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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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2-04-04 14:27 조회18,9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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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중·고등학교가 50년 만에 제주시 화북동에서 봉개동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교법인 오현학원은 지난 31일 오후 6시30분 교내 시청각실에서 ‘오현 미래 비전 설명회’를 열고 오현중·고등학교 이설 계획을 발표했다.
오현중·고등학교는 1951년 제주시 오현단 인근에서 개교한 후 1972년 화북동으로 이전했다. 학교법인은 조성된 지 50년이 지난 건물의 노후화가 심해 학생 교육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기숙사 확대 운영과 쾌적한 학습 조성을 위해 학교 이설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오현학원은 특히 내부적인 문제로 건물 확장·개선에도 한계가 분명하다는 입장이다. 비용·공간의 문제를 비롯해 증·개축 기간 중 학생 학습권의 침해가 불가피해 이전 계획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법인 측은 현 교지(화북1동 6475)를 매각해 학교 시설 공사 등을 위한 비용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전 부지로 유력히 검토 중인 곳은 오현학원 소유 수익용 기본재산인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 소재의 약 7만6600㎡(약 2만3200여평) 부지다. 현재 화북동 학교 면적 4만㎡(1만2000여평)보다 2배 정도 큰 규모지만 제주4·3평화공원 인근에 위치한 해발 400m 이상 고지대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학교 이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을 뿐 실현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오현중·고교 이전 계획이 실현되려면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등 구성원의 50% 이상이 이전에 동의해야 하고 제주도교육청과 학교 이전 계획 협의도 진행해야 한다.
오현학원 측은 지난해부터 제주도교육청과 학교 이전과 관련해 협의를 했고, 오현고 이전을 계획 중인 명도암 부지에 대한환경영향평가 절차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학원 관계자는 “변화되는 미래교육 환경 속에서 공간의 혁신을 통한 배움의 혁신은 필수적 과제가 됐다”며 “시내와 떨어진 입지 문제는 전세 통학버스 운영과 시내버스 노선 확충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학교법인 오현학원은 지난 31일 오후 6시30분 교내 시청각실에서 ‘오현 미래 비전 설명회’를 열고 오현중·고등학교 이설 계획을 발표했다.
오현중·고등학교는 1951년 제주시 오현단 인근에서 개교한 후 1972년 화북동으로 이전했다. 학교법인은 조성된 지 50년이 지난 건물의 노후화가 심해 학생 교육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기숙사 확대 운영과 쾌적한 학습 조성을 위해 학교 이설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오현학원은 특히 내부적인 문제로 건물 확장·개선에도 한계가 분명하다는 입장이다. 비용·공간의 문제를 비롯해 증·개축 기간 중 학생 학습권의 침해가 불가피해 이전 계획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법인 측은 현 교지(화북1동 6475)를 매각해 학교 시설 공사 등을 위한 비용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전 부지로 유력히 검토 중인 곳은 오현학원 소유 수익용 기본재산인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 소재의 약 7만6600㎡(약 2만3200여평) 부지다. 현재 화북동 학교 면적 4만㎡(1만2000여평)보다 2배 정도 큰 규모지만 제주4·3평화공원 인근에 위치한 해발 400m 이상 고지대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학교 이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을 뿐 실현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오현중·고교 이전 계획이 실현되려면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등 구성원의 50% 이상이 이전에 동의해야 하고 제주도교육청과 학교 이전 계획 협의도 진행해야 한다.
오현학원 측은 지난해부터 제주도교육청과 학교 이전과 관련해 협의를 했고, 오현고 이전을 계획 중인 명도암 부지에 대한환경영향평가 절차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학원 관계자는 “변화되는 미래교육 환경 속에서 공간의 혁신을 통한 배움의 혁신은 필수적 과제가 됐다”며 “시내와 떨어진 입지 문제는 전세 통학버스 운영과 시내버스 노선 확충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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