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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북상업지구 호텔용지 결국 주상복합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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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1-10-20 11:50 조회23,8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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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비지 매각에 실패한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호텔용지가 결국 주상복합용지로 바뀐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제20차 서면심의를 열어 화북상업지역 지정(변경) 및 개발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수용했다.

심의를 통해 제주시 화북1동 1400번지 일원 화북상업지역 면적은 기존 21만6890㎡에서 21만6920㎡로 조정됐다. 수용인구도 3만6384명에서 4만508명으로 늘었다.

해당 사업은 전면 환지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 제주시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2019년부터 5차례에 걸쳐 964억원 규모의 28필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호텔용지 1만9432㎡는 수차례 매각 공고에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결국 용도변경이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도개발공사가 신사옥 부지 이전도 타진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용도변경에 따라 해당 부지는 향후 매각을 통해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향후 매각방안과 사업타당성에 대한 보완을 제주시에 요구했다.

상주인구 증가에 따른 주거밀도 적정성과 공공기여 방안, 교통처리계획도 주문했다. 대형건축물 신축에 따른 통학로, 공공보행통로 설치도 조건으로 내걸었다.

화북상업지역은 1986년 5월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됐지만 30년 넘게 진척이 없었다. 2009년 7월에 토지 소유자들의 청원에 따라 제주시가 환지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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