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S 유치 놓고 ‘도교육청-JDC’ 엇박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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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08-12 12:08 조회24,61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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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유치를 놓고 제주도교육청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엇박자를 보이면서 국제교육 허브 구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영어교육도시는 2011년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Jeju)가 개교한 이래 영국과 캐나다, 미국 등에서 4개 국제학교를 설립, 운영 중이다. 현재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까지 모두 3857명이 재학 중이다.
JDC는 영어교육도시 완성을 위해 2021년까지 3개 국제학교를 추가 유치해 모두 7개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반면, 도교육청은 입학 정원 감소와 맞물려 안정적인 교육환경이 우선이라며 국제학교 추가 설립에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9일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의 증인신문에선 양 기관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은 다섯 번째 민간투자 국제학교인 싱가포르 앵글로차이니즈스쿨(ACS)이 불승인된 이유를 질의했다.
정이운 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저출산에 해외 유학 감소로 현재 4개 학교 학생 충원율은 평균 74%에 머물고 있다”며 “또 다시 학교를 설립하면 기존의 학교까지 모두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어 “3필지(3개 학교부지)가 남아 있는데 국토부가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송도와 대구 국제학교도 충원률이 45~60%에 머무는 등 입학 수요가 부족하다”며 국제학교 추가 설립을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반면, 배재범 JDC 교육도시처장은 “국무총리실의 기본계획은 7개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명문학교를 유치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국제학교 추가 설립에서 더 나아가 89만㎡의 부지에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으로 외국대학 유치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국가프로젝트인 만큼 우수한 외국대학을 영어교육도시에 유치해야 한다는 기본 방침은 변함이 없고, 그동안 21개 외국대학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고 말했다.
이에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 갑)은 “외국대학 부지는 곶자왈지역인 데다 2030년 초등학생 수가 45% 이상 줄어드는 등 향후 교육수요를 감안해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은 수정하거나 중단돼야한다”고 밝혔다.
영어교육도시 4개 학교의 정원 대비 학생 충원율은 ▲한국 KIS 81%(1022명) ▲영국 NLCS 89%(1337명) ▲캐나다 BHA 73%(881명) ▲미국 SIA 49%(617명) 등 평균 74%(3857명)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달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초저출산 시대와 함께 유학 수요 감소, 공적인 영역에서 국제학교에 대한 적자 보전 등을 이유로 국제학교 추가 설립에 대해 부적정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출처 : 제주新보(http://www.jejunews.com)
영어교육도시는 2011년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Jeju)가 개교한 이래 영국과 캐나다, 미국 등에서 4개 국제학교를 설립, 운영 중이다. 현재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까지 모두 3857명이 재학 중이다.
JDC는 영어교육도시 완성을 위해 2021년까지 3개 국제학교를 추가 유치해 모두 7개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반면, 도교육청은 입학 정원 감소와 맞물려 안정적인 교육환경이 우선이라며 국제학교 추가 설립에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9일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의 증인신문에선 양 기관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은 다섯 번째 민간투자 국제학교인 싱가포르 앵글로차이니즈스쿨(ACS)이 불승인된 이유를 질의했다.
정이운 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저출산에 해외 유학 감소로 현재 4개 학교 학생 충원율은 평균 74%에 머물고 있다”며 “또 다시 학교를 설립하면 기존의 학교까지 모두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어 “3필지(3개 학교부지)가 남아 있는데 국토부가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송도와 대구 국제학교도 충원률이 45~60%에 머무는 등 입학 수요가 부족하다”며 국제학교 추가 설립을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반면, 배재범 JDC 교육도시처장은 “국무총리실의 기본계획은 7개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명문학교를 유치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국제학교 추가 설립에서 더 나아가 89만㎡의 부지에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으로 외국대학 유치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국가프로젝트인 만큼 우수한 외국대학을 영어교육도시에 유치해야 한다는 기본 방침은 변함이 없고, 그동안 21개 외국대학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고 말했다.
이에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 갑)은 “외국대학 부지는 곶자왈지역인 데다 2030년 초등학생 수가 45% 이상 줄어드는 등 향후 교육수요를 감안해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은 수정하거나 중단돼야한다”고 밝혔다.
영어교육도시 4개 학교의 정원 대비 학생 충원율은 ▲한국 KIS 81%(1022명) ▲영국 NLCS 89%(1337명) ▲캐나다 BHA 73%(881명) ▲미국 SIA 49%(617명) 등 평균 74%(3857명)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달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초저출산 시대와 함께 유학 수요 감소, 공적인 영역에서 국제학교에 대한 적자 보전 등을 이유로 국제학교 추가 설립에 대해 부적정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출처 : 제주新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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