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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 개발 따라 제주 학교 지형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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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09-18 12:50 조회27,3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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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택지 개발과 이주 열풍에 따라 최대 규모 학생을 지닌 초등학교 소재지가 제주시 연동에서 제주시 아라동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근 확정한 2019~2024년도 초·중·고·특수학교 중기학생 배치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개발의 중심에 위치하며 가장 많은 학생 수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시 연동 한라초의 경우 올해 1831명에서 2024년에는 1542명으로 학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최근 택지개발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등의 영향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제주시 아라동 아라초는 올해 1742명에서 2024년에 1945명으로 학생 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두 학교는 2021년부터 도내 학생 수 1, 2위 자리를 맞바꾸게 된다.

이도·아라지구의 개발이 불붙으면서 아라초 외에도 제주시 오라동 오라초와 제주시 영평동 영평초는 5년 후인 2024년에 학생 수가 현재보다 200명 넘게 늘 것으로 보인다.

대단지 공동주택지역인 삼화지구에 위치한 도련초도 올해 985명에서 2024년에는 1232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첨단과기단지를 중심으로 학교 신설 요구가 지속되고 있지만 세대 수가 학교 신설 요건에 미치지 않아 인근 학교의 학생 수 과밀화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관련 법령에 따라 초등학교가 신설되려면 주변에 최소 4000세대가 들어서야 한다.

한편 2024년에 학생 수가 1000명 이상일 것으로 예측되는 제주시 소재 초등학교는 신제주초(1153명), 남광초(1007명), 인화초(1030명), 삼양초(1137명), 도련초(1232명), 아라초(1945명), 노형초(1099명), 외도초(1518명), 동광초(1226명), 한라초(1542명), 이도초(1188명) 등 모두 11개교다. 같은 기간 서귀포시는 새서귀초(1057명), 동홍초(1033명) 등 2개교다.

출처 : 제주新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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