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제주 마을발전계획수립 공유회...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마을 역량강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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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1-12-07 11:35 조회22,25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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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을은 참 부럽더라고요. 마을 소유 토지가 10만평이 된다고. 그 넓은 땅을 활용하면 방법은 무궁무진하겠죠. 우리 마을도 주민들을 위해 자체 발전계획을 마련할 겁니다”
마을발전계획 수립에 참여한 제주지역 마을 이장과 대표단이 한자리에서 모여 저마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마을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는 6일 오후 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마을발전계획수립’에 참여한 20여개 마을을 상대로 마을발전계획수립 공유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에서 서귀포시 대천동 강정마을까지 11개 마을 대표단이 참석해 각 마을에서 마련한 마을발전계획 과제와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사례 발표에 나선 우도면 오봉리는 우도 북쪽에 위치해 있다. 관광객 증가로 우도 해안가에 자전거와 전기 이륜차 행렬이 날마다 즐비하지만 정작 마을 안길은 한적하다.
오봉리는 우도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마을에 머물며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소유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마을 탐방길을 조성하고 공터에는 소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유채꽃과 청보리밭을 관광 전망대로 활용하고 해녀탈의장도 개방해 갤러리로 꾸밀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빈집을 활용한 임대사업을 진행하고 돌창고를 개조해 마을문화공간도 조성하기로 했다. 낚시 등 체험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관광안내소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원주민과 정착민이 함께하는 협력사업도 고민중이다. 오봉리는 정착민과 함께 지역특산물 마을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톳과 우뭇가사리, 땅콩, 소라 유통망도 구축하기로 했다.
고성종 오봉리 개발위원장은 “우도에 관광객이 넘쳐나지만 정작 마을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마을발전사업으로 경제적 효과를 얻고 마을의 활력도 되찾겠다”고 말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로 갈등을 빚은 강정마을도 공동체기업을 통한 마을발전계획을 마련했다. 장기적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해 자립적이면서 개방적인 주민참여 사업을 만들 방침이다.
현재 강정마을은 332세대가 참여하는 강정마을회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선박급수업과 식음료서비스(F&B), 해오름노을길 수익사업, 주민편익시설 임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정마을은 더 나아가 태양광 등을 활용한 에너지특화사업과 해양레포츠, 생태테마파크, 특산물을 활용한 푸드(FOOD) 시장, 공동 선과장 조성도 미래 전략사업으로 구상 중이다.
강성철 강정마을 협동조합추진위원장은 “마을회기업을 위해서는 공공성과 투명성 등이 보장돼야 한다”며 “마을이 잘되면 지역도 성장하고 서귀포시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을발전계획수립은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마을 만들기 지원 조례’에 근거해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가 사업 추진을 돕고 있다.
안동훈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사무국장은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한 마을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마을만들기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마을발전계획 수립에 참여한 제주지역 마을 이장과 대표단이 한자리에서 모여 저마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마을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는 6일 오후 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마을발전계획수립’에 참여한 20여개 마을을 상대로 마을발전계획수립 공유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에서 서귀포시 대천동 강정마을까지 11개 마을 대표단이 참석해 각 마을에서 마련한 마을발전계획 과제와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사례 발표에 나선 우도면 오봉리는 우도 북쪽에 위치해 있다. 관광객 증가로 우도 해안가에 자전거와 전기 이륜차 행렬이 날마다 즐비하지만 정작 마을 안길은 한적하다.
오봉리는 우도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마을에 머물며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소유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마을 탐방길을 조성하고 공터에는 소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유채꽃과 청보리밭을 관광 전망대로 활용하고 해녀탈의장도 개방해 갤러리로 꾸밀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빈집을 활용한 임대사업을 진행하고 돌창고를 개조해 마을문화공간도 조성하기로 했다. 낚시 등 체험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관광안내소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원주민과 정착민이 함께하는 협력사업도 고민중이다. 오봉리는 정착민과 함께 지역특산물 마을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톳과 우뭇가사리, 땅콩, 소라 유통망도 구축하기로 했다.
고성종 오봉리 개발위원장은 “우도에 관광객이 넘쳐나지만 정작 마을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마을발전사업으로 경제적 효과를 얻고 마을의 활력도 되찾겠다”고 말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로 갈등을 빚은 강정마을도 공동체기업을 통한 마을발전계획을 마련했다. 장기적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해 자립적이면서 개방적인 주민참여 사업을 만들 방침이다.
현재 강정마을은 332세대가 참여하는 강정마을회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선박급수업과 식음료서비스(F&B), 해오름노을길 수익사업, 주민편익시설 임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정마을은 더 나아가 태양광 등을 활용한 에너지특화사업과 해양레포츠, 생태테마파크, 특산물을 활용한 푸드(FOOD) 시장, 공동 선과장 조성도 미래 전략사업으로 구상 중이다.
강성철 강정마을 협동조합추진위원장은 “마을회기업을 위해서는 공공성과 투명성 등이 보장돼야 한다”며 “마을이 잘되면 지역도 성장하고 서귀포시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을발전계획수립은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마을 만들기 지원 조례’에 근거해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가 사업 추진을 돕고 있다.
안동훈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사무국장은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한 마을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마을만들기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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