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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 예래단지 분쟁 실타래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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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12-30 10:36 조회22,7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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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래휴양형 주거단지(이하 예래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법적 공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버자야그룹(이하 버자야)이 대화에 나서면서 얽혀있는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과 박철희 투자사업본부장, 손봉수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을 방문, 경영진과 만나 물밑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서 문대림 JDC 이사장은 탄스리 버자야 그룹 회장과 만나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 관련 투자 분쟁 해결을 위해 현재 기준으로 양 기관 입장과 현안 등에 대한 세부내용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버자야 그룹 경영진과의 협의에서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대화의 물꼬를 이어갔다는 데 의미가 크다.

앞서 지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버자야 그룹을 방문해 분쟁 확대를 막기 위한 첫 대화에 나선 데 이어 지난 11월에는 서울에서 문대림 이사장과 탄스리 회장이 만나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이어 갔다.

이에 따라 양사 수장의 세 번째 만남을 계기로 사태 해결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JDC 관계자는 "문대림 이사장과 탄스리 회장이 만나 소송과 관련 입장을 이야기했다"며 "이번 분쟁 해결에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문대림 이사장이 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 협의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 마련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국적의 바자야그룹은 추진해온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 사업이 중단되자 4조4000억원가량의 손해를 입었다며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중재(ISDS)를 제기했다.

특히 4조원에 달하는 손실에서 3500억원에 대한 손해배상을 우선 청구했다.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은 2017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예래동 74만1193㎡에 콘도미니엄과 5성급 호텔, 쇼핑센터 등을 갖춘 카지노타운과 스파리조트, 랜드마크 타워, 메디컬센터, 스파오디토리엄, 박물관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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