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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업 올해 경기전망..."예년과 비슷하거나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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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0-01-17 11:45 조회18,0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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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기업들은 올해 경기는 내수부진과 고용불안 등의 요인으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제주상공회의소가 발표된 '2020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BSI(기업경기전망지수, 기준치=100)는 88p를 보여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BSI가 88p로 조사된 것은 2014년 1분기 85p이후 6년만에 가장 낮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제주도내 10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결과, 체감경기, 매출액, 영업이익, 자금 조달여건 등 4개의 전망치는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올해 제주 경제흐름은 지난해와 비교해 어떠할 것으로 전망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업체 중 절반인 50.5%가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36.0%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13.6%에 불과했다.

올해 제주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내수침체 장기화'(42.8%)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최저임금·주52시간 등 고용환경 변화'(23.4%), '투자심리 위축'(16.4%), '총선 등 정치이슈'(8.5%), '신산업·혁신을 가로막는 정부규제'(7.5%) 순으로 답했다.

대외리스크로는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29.6%),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26.6%), '환율·금리 변동성 심화'(18.9%), '수출규제·지소미아 등 한.일 갈등'(16.6%), '브렉시트'(3.0%)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채용 인원 계획에 대해서는, 69.9%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했고, 12.6%는 '지난해보다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채용인원을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은 17.5%로 나타났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로 서비스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제주의 영세한 제조업체에서 이를 체감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으로 보인다"면서 "정부 및 지자체의 가시적인 경제정책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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