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정부가 확정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한 제주도의 미래 도시개발 전략을 담은 중장기계획인 '2040년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용역은 내달 7일까지 입찰공고를 거쳐 용역수행기관을 선정한 후 18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토종합계획,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과 제주미래비전 등 상위계획을 반영해 바람직한 미래상(像)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2025년 도시기본계획의 전반적인 재검토와 분석을 통해 현재의 계획을 수정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장기 도시발전 방향과 도시관리 전략을 재설계할 계획이다.

또 최근 인구변화에 저성장 시대로의 전환,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도시 조성 등 여건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그 동안의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 과정에서 야기된 지역 간 불균형과 난개발 등 현안문제 해소,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마련 할 계획이다.

고윤권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국장은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민참여단을 구성해 도민과 함께 제주의 장기발전방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