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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건설 시 홍수 위험, 사업철회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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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0-05-15 10:26 조회28,1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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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시민·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4일 논평을 내고 “국토부는 거짓과 기만으로 도민사회와 피해주민들을 농락하지 말고 제2공항 예정지의 타당성을 검증키 위한 정부와 지자체, 환경단체와 피해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문제의 실상을 낱낱이 검증하라”고 촉구했다.

비상도민회의는 “행안부가 제2공항 건설 시 홍수 유출량 증가가 예측된다는 의견을 국토부에 전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며 “‘재해영향성검토 협의 결과 통보서’에 따르면 행안부는 제2공항 건설 관련 신난천지구, 온평천지구가 자연재해위험지구로 평가된다며 두 하천 하류부 홍수 유출량 증가로 홍수 등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은 범람피해가 발생하는 곳으로 도로, 주택 등 침수 피해를 겪어왔다. 제2공항 건설로 불투수층이 증가하면 피해는 불 보듯 뻔한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이 지역주민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재해 관련 중요정보가 피해당사자인 지역주민에게는 전혀 공유되지 않은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피해지역 주민과 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건설로 인한 숨골 등 파괴로 지하 물길이 막혀 예정지 인근에서 큰 홍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수차례 경고했다”며 “국토부는 재해위험을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숨골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거짓 주장을 반복해왔다. 사실상 문제를 숨기고 도민사회를 농락해온 사실이 이번 폭로로 드러난 것”이라며 쏘아붙였다.

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는 제2공항 예정지 타당성 검증을 위한 공동조사단을 구성, 검증해야 한다. 또 환경부는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거짓·부실 검토 전문위원회를 통해 심의하고 문제가 명확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 처리해야 할 것이다”라고 요구했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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