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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중학교 토지매입 난항...결국 위치 변경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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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0-04-22 10:35 조회24,3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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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외도동 지역에 들어설 예정인 가칭 '서부중학교' 설립이 토지매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위치가 변경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 오전 교육청 기자실에서 서부중학교 설립 추진상황 브리핑을 통해 학교 에정지를 변경해 토지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당초 서부중 설립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의 승인 조건부 내용에 따라 지난해 4월 학교 설립예정지 위치를 외도동 인접지로 확정해 토지 매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토지주와의 매수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지난 3월 설립 예정지를 변경해 다른 토지 물색하기에 이르렀다.

고수형 제주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설립 예정지가 크게 바뀐 것은 아니다. 바로 옆쪽으로 이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국장은 이어 "새로운 설립 예정지 매입을 위해 토지주들과 지속적으로 사전 매도 승낙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 현재 과반수가 승낙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한 분만 매도승낙을 못받고 나머지 분들은 매도승낙을 받았다. 과반수라고 말씀드렸지만 정확한 비율은 80% 가까이 매도 승낙을 받은 것"면서 "(동의를 받지 못한) 한 분의 경우 당초 그 분도 매도하겠다는 의사표시가 있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토지매수 협의 진행과 동시에 교육환경평가 용역도 진행하며 설립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교육환경보호원 검토 및 제주도 교육환경보호위원회의 심의 절차 등을 7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토지주의 사전 매도 승낙 및 교육환경평가 등이 완료된 후에는 △도시계획시설결정 △도의회 교육위원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토지 매입 △설계 및 공사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그러나 토지매입에 난항이 계속되면서, 학교 개교시기는 2~3년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수형 국장은 “학교설립 절차 이행 기간을 감안한다면 2022년 3월로 계획된 개교 시기는 2~3년 정도 연장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도민사회의 걱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개교 절차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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