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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총선, 민주당 5연속 완봉승...20년 '독주'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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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0-04-16 10:22 조회22,4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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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결과 제주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개 선거구에서 모두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04년 제17대 총선 때부터 이번 21대 총선에 이르기까지 5회 연속 '싹쓸이' 승리하며 20년의 독주 발판을 마련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제주시 갑 선거구 송재호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오영훈 후보,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는 이날 개표 중반을 넘기면서 모두 당선이 결정됐다.

제주시 갑에서는 송재호 후보가 48.70%인 6만 1626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접전을 벌였던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는 37.07%인 4만 6909표로 2위에 그치면서 분루를 삼켰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7.31%인 9260표,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5.45%인 6901표를 얻었다.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는 0.61%인 773표 무소속 임효준 후보는 0.43%인 547표, 무소속 현용식 후보는 0.41%인 524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55.35%인 6만 7206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는 막판 추격전을 벌였으나 41.06%인 4만 9862표를 얻는데 그치면서, 결국 석패했다.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2.67%인 3244표를 얻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영 후보는 0.51%인 627표,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는 0.38%인 476표를 득표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55.48%인 5만 3345표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보수단일화를 통해 추격전을 벌여온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는 43.36%인 4만 1689표를 득표하는데 그치면서 판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문광삼 후보는 1.15%인 1109표를 얻었다.

총선과 함께 실시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재.보궐선거의 경우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후보, 대천동.중문동.예래동선거구에서 임정은 후보, 대정읍 선거구에서 양병우 후보가 당선됐다.

제주지역 비례대표 의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35.60%인 11만884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28.23%인 9만4255표를 득표하며 2위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2.89%인 4만3037표, 열린민주당 6.35%인 2만867표, 국민의당 5.89%인 1만9686표, 민생당 2.22%인 7421표를 각각 득표했다. 또 민중당은 1.24% 4166표, 기독자유통일당은 1.14% 3820표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비대면 접촉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정책.공약 대결이 실종되는 '깜깜이' 선거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유권자들의 투표참여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데 이어, 제주도의 최종 투표율은 62.9%로, 지난 2000년 16대 총선 이후 가장 높았다. 전국 투표율은 66.2%로 14대 총선 이후 2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처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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