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사업 새 시공사 선정 설명회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0-06-18 11:23 조회31,28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주지역 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가장 큰 규모인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새로운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조합은 지난 2월 기존 시공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 소송전이 예고되고 있다.
조합은 17일 새로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안내와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일반경쟁 입찰에는 건축업계 대기업인 H건설만 단독 참여해 유찰됐다. 조합은 향후 두 번째 입찰을 실시하되, 이번에도 1개 업체만 응모하면 자동 유찰을 시킨 후 세 번째 입찰에서는 수의계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사업에는 2017년 한화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그런데 조합 측과 일부 입주민은 한화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이도주공 2·3단지에 제시한 마감재와 부대조건 등 지원품목이 1단지와 비교해 품질과 납품가격이 낮다며 반발해왔다.
조합은 입찰 제안서에 맞춰 개선해달라고 요구했고, 10개월 동안 진행된 수차례의 협의에서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조합은 지난 2월 말 정기총회를 열고 시공사 계약 해지를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조합원 727명의 투표 결과, 계약 해지에 83%의 찬성률을 보였다.
반면, 컨소시엄 측은 별다른 귀책사유 없이 계약이 해지된 만큼 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과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컨소시엄 측은 2191억원 규모의 재건축 사업 계약 해지와 관련, 장래 기대수익(투자비의 6%)인 1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공문을 조합 측에 보낸 바 있다.
이에 조합 관계자는 “기존 시공사는 이도주공 1단지보다 파격적인 지원 조건을 내걸었으나, 정작 마감재나 부대시설은 당초 내건 조건과 차이가 많았다”며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은 4만2110㎡ 부지에 지상 14층·지하 2층 규모로 13개 동 871세대를 신축하며, 도내 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1987년 12월 준공된 이 아파트는 현재 5층 건물 18개 동에 760세대와 상가 14곳이 들어서 있다.
출처 : 제주新보(http://www.jejunews.com)
조합은 17일 새로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안내와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일반경쟁 입찰에는 건축업계 대기업인 H건설만 단독 참여해 유찰됐다. 조합은 향후 두 번째 입찰을 실시하되, 이번에도 1개 업체만 응모하면 자동 유찰을 시킨 후 세 번째 입찰에서는 수의계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사업에는 2017년 한화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그런데 조합 측과 일부 입주민은 한화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이도주공 2·3단지에 제시한 마감재와 부대조건 등 지원품목이 1단지와 비교해 품질과 납품가격이 낮다며 반발해왔다.
조합은 입찰 제안서에 맞춰 개선해달라고 요구했고, 10개월 동안 진행된 수차례의 협의에서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조합은 지난 2월 말 정기총회를 열고 시공사 계약 해지를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조합원 727명의 투표 결과, 계약 해지에 83%의 찬성률을 보였다.
반면, 컨소시엄 측은 별다른 귀책사유 없이 계약이 해지된 만큼 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과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컨소시엄 측은 2191억원 규모의 재건축 사업 계약 해지와 관련, 장래 기대수익(투자비의 6%)인 1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공문을 조합 측에 보낸 바 있다.
이에 조합 관계자는 “기존 시공사는 이도주공 1단지보다 파격적인 지원 조건을 내걸었으나, 정작 마감재나 부대시설은 당초 내건 조건과 차이가 많았다”며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은 4만2110㎡ 부지에 지상 14층·지하 2층 규모로 13개 동 871세대를 신축하며, 도내 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1987년 12월 준공된 이 아파트는 현재 5층 건물 18개 동에 760세대와 상가 14곳이 들어서 있다.
출처 : 제주新보(http://www.jejunews.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