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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김녕리에 23만㎡ 자족기능 갖춘 신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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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0-08-05 10:42 조회29,6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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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김녕리에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를 조성한다.

기존 공공주택지구 규모를 2배 이상 늘린 23만여㎡로 상업과 문화, 체육시설을 갖춘 신도시급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당초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구좌종합운동장 인근 도유지 10만8388㎡(사유지 5028㎡ 포함)에 9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주거용지는 공동주택 6만8146㎡와 단독주택 9571㎡, 근린생활 1018㎡ 등 7만5735㎡(72.6%), 공원녹지 1만4728㎡(13.6%), 도로 1만3740㎡(12.7%), 주차장 1185㎡(1.1%) 등으로 설계됐다.

국토부는 지난 2018년 7월 김녕 공공주택지구를 '신혼희망타운'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신혼희망 공급은 245호(공급면적 80㎡)이며, 행복주택은 45㎡ 64호, 60㎡ 211호 등 275호가 공급된다. 국민임대는 352호(60㎡) 공급되고, 일반분양(105㎡) 물량은 176호다.

사업시행자는 제주도개발공사와 LH. 택지조성에 344억원(개발공사는 30%인 103억원), 주택건설에 290억원(개발공사 147세대)이 투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공임대주택 중심으로 개발해서는 적자가 1000억원 이상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입지적절성 문제가 제기되자 사업계획을 대폭 변경하고 있다.

우선 기존 공공주택지구보다 몸집을 2배 이상 키워 23만㎡ 신도시급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조성중인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지구 21만6790㎡ 보다 2만㎡ 더 넓은 규모다.

구좌종합운동장과 김녕해수욕장 앞 나머지 공유지를 모두 포함해 상업시설과 문화시설, 커뮤니티, 수변공원 등을 조성, 자족도시로 건설한다.

이미 김녕리 마을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수렴했고, LH와 협의를 통해 새롭게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사업부지가 대부분 제주도가 소유하고 있는 공유지이기 때문에 사업 추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존 공공주택지구에서 자족도시 수준으로 사업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김녕리 주민들도 공공주택 뿐만 아니라 문화와 체육, 커뮤니티 계획을 포함시켜주길 원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LH에서 용역을 통해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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