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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도, 빕스에도 “집 빼” 제주 연동 건물 줄줄이 아파트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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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2-09-16 10:55 조회59,6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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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시 연동 지역에 주상복합 건축 신고가 잇따르면서 마리나호텔에 이어 삼성전자와 빕스 등 유명 건축물들이 줄줄이 철거될 신세에 놓였다.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사이 연동지역에서만 14곳에서 아파트 건축허가 신청서가 접수돼 준공시 1337세대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연동 초입에 위치한 마리나호텔의 경우 5월 말 영업을 중단하고 건축물 철거를 앞두고 있다.

사업시행사는 기존 호텔 부지 2360.4㎡와 남측의 웨딩홀 부지 2532.3㎡에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의 총 176세대 아파트 2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마리나호텔에 이어 뉴코리아호텔과 가이아호텔, 뉴아일랜드호텔, 크라운호텔, 라자관광호텔, 뉴월드호텔도 줄줄이 철거해 아파트가 들어선다.

삼덕연립과 탐라빌라는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통해 각각 110세대, 90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를 건설하기로 했다.

삼무공원 인근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플라자 제주점도 철거된다. 삼성전자는 건물주로부터 임대계약 해지를 통보받고 신광사거리 동쪽 부지를 임대해 신축 건물을 짓고 있다.

기존 삼성전자 제주점은 철거후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 연면적은 1만7669㎡로 세대수는 65세대다.

15년간 신광사거리 자리를 지켜 온 빕스(VIPS) 제주점도 철거된다. 빕스는 임대계약 해지에 맞춰 최근 바로 옆 DJ타워 건물로 매장을 옮겼다.

토지를 소유한 사업시행사는 빕스 건물을 허물고 지하 4층, 지상 12층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99세대 규모로 건축 연면적은 2만296㎡다.

제주는 주택가격 상승 흐름에 따라 공동주택 건설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제주시에서 건축신고를 하거나 착공에 들어간 공동주택은 4000세대 이상이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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