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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구 증가 지속...지역 쏠림·이탈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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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0-11-09 11:09 조회22,8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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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감소현상도 나타났던 제주지역 인구가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증가 폭도 조금씩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읍·면·동별로는 특정 지역의 인구 집중현상과 이탈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행정안전부와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주민등록인구현황(외국인 제외)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는 67만3606명으로, 전달보다 658명 늘었다.

월간 인구증가 폭으로는 지난해 5월 680명 증가 이후 17개월 만에 650명대를 넘어섰다.

제주인구는 지난 1월(-240명)과 3월(-368명)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5월 198명, 6월 523명, 7월 597명, 8월 611명, 9월 424명, 10월 658명 등으로 증가 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제주지역 자연증가(출생아수-사망자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지방에서 들어오는 순유입 인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점이 인구 증가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제주인구는 2617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인구가 49만1949명으로, 10월 한 달 동안 503명 늘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증가한 제주시 인구는 2544명이다.

서귀포시 인구는 18만1657명으로 전달보다 155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거듭해오던 서귀포시 인구는 6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올해 들어 서귀포시 인구는 73명 증가했다.

읍·면·동별 인구를 보면 아라동 인구는 3만6776명으로 올해 들어 10월까지 1970명이 증가해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이어 조천읍(625명), 애월읍(566명), 노형동(517명), 오라동(423명) 등이 인구가 많이 늘었다.

반면 일도2동(-495명), 화북동(-309명), 성산읍(-269명), 삼도1동(-265명), 용담2동(-254명), 건입동(-201명) 등은 인구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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