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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구 증가세 유지...지역별 이탈·집중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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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0-10-08 11:31 조회24,4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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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인구가 소폭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 인구 이탈과 집중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와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주민등록인구현황’(외국인 제외)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제주인구는 67만2948명으로, 전달(67만2524명)보다 424명 늘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제주인구는 1959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지난 1월(-240명)과 3월(-368명) 감소하기도 했지만 이후 6월 523명, 7월 597명, 8월 611명, 9월 424명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49만1446명으로 올해 들어 2041명 증가했고, 서귀포시는 18만1502명으로 82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9월(-102명)과 10월(-138명), 12월(-81명)에 감소했고, 올해 들어서도 1월(-37명), 2월(-127명), 3월(-183명), 4월(-108명), 5월(-70명)까지 연속 감소하다 6월(3명) 증가세로 반전돼 7월(79명), 8월(199명), 9월(162명)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올해 전체 인구 증감은 마이너스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읍·면·동별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구도심지역 등의 인구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인구가 집중되고 있다.

올해 들어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아라동(3만6590)으로 1784명이나 증가했다.

이어 제주시에서는 애월읍(3만6810명)이 577명, 조천읍(2만5246명)이 576명, 오라동(1만5751명)이 417명, 노형동(5만4498명)이 276명, 연동(4만1714명)이 201명, 외도동(2만1941명)이 140명 늘었다.

서귀포시에서는 중문동(1만1589명)이 252명, 대정읍(2만1528명)이 194명, 동홍동(2만3258명)이 140명, 대륜동(1만4571명)이 128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일도2동(3만3192)으로 491명이 줄었다. 제주시에서는 화북동(2만4580명)이 275명, 삼도1동(1만3616명)이 238명, 용담2동(1만4852명)이 222명, 건입동(9101명)이 210명, 용담1동(7096명)이 129명, 한립읍(2만1225명)이 140명, 우도면(1752명)이 110명 감소했다.

서귀포시에서는 성산읍(1만5297명)이 260명, 남원읍(1만8734명)이 171명, 중앙동(3584명)이 121명, 영천동(5189명)이 100명, 송산동(4202명)이 84명, 정방동(2217명)이 59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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