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이후 하락했던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가 3월 반등했다.

국토교통부가 19일 발표한 3월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1082건으로 지난해 3월 789건보다 37.1% 증가했다. 전월보다 7.4%, 최근 5년간 평균과 비교하면 28.5% 늘어났다.

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는 지난해 5월 640건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그해 7월을 제외하고 1000건 이하에 머물렀지만 11월 1024건, 12월 1377건으로 확대돼왔다. 올해 들어서는 1월 1104건, 2월 1007건, 3월 1082건 등 1000건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도내 종합주택 평균 매매가격도 지난해 12월 2억9984만원에서 올해 1월 3억26만원, 2월 3억79만원, 3월 3억122만원 등 소폭 상향세를 이어가면서 침체돼왔던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9월 2550필지까지 떨어졌던 도내 토지 거래량 역시 올해 1월 3733필지에서 2월 3469필지, 3월 4050필지로 다시 상승했다.

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