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역설’ 1966년 제주 첫 골프장 이후 최대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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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1-01-19 10:21 조회21,0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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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주 골프장 방문객이 2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에도 2020년 도내 골프장 내장객(잠정)은 239만9511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209만1504명)보다 무려 14.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제주 골프 내장객 중 도외·외국인은 127만9397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7.5% 증가했으며, 도민은 112만114명으로 2019년 대비 11.7% 늘어났다.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되는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11~12월에도 제주 골프 내장객은 되레 늘었다.
지난해 11월 제주 골프장 내장객은 30만2103명(▲도외·외국인 19만9707명, 도민 10만2396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3.1% 증가했다. 도외·외국인은 전년동기(13만4018명) 대비 49%, 도민은 전년동기(9만2963명) 대비 10.1%씩 각각 상승했다.
12월도 골프 내장객은 17만6236명(▲도외·외국인 11만7544명 ▲도민 5만8692명)을 기록했다. 도민의 경우 2019년 12월(7만6593명) 대비 23.4% 줄었지만, 도외·외국인이 2019년 12월(8만3229명)대비 41.2% 증가했다.
지난해 제주 골프 내장객 239만9511명은 1966년 제주 1호 골프장 제주 칸트리구락부(제주CC)가 생겨난 뒤 역대 최고치다.
최근 10년간 제주 골프장 내장객은 ▲2011년 180만9625명 ▲2012년 173만9896명 ▲2013년 186만2900명 ▲2014년 178만19명 ▲2015년 192만3727명 ▲2016년 194만5684명 ▲2017년 216만7510명 ▲2018년 190만5864명 ▲2019년 209만1504명 등이다.
드넓은 야외에서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 즐길 수 있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적을 것이라는 골퍼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해외에서 입국할 경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돼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로 골프 여행을 떠났던 내국인 골퍼의 발길이 제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특수' 역대급 호황 속에도 도민 사회에서는 제주 골프업계에 대한 강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대부분의 골프장은 ‘도민 이벤트’를 운영해 왔다. 골프장은 고객 유·무와 관계없이 드넓은 골프장을 관리해야 돼 꾸준히 일정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예약률이 낮을 때 이벤트를 명목으로 예약률을 높여왔다.
하지만, 지난해 도내 대부분의 골프장이 ‘도민 이벤트’를 중단하고, 그린피와 캐디피, 카트비 등을 인상하면서 도민들은 골프를 즐기기 위해 예년보다 2배 가까운 비용을 지출해야만 했다.
그 동안 ‘장사가 안돼 세금 낼 돈이 없다’던 일부 골프장들은 역대 최고의 순익을 기록하면서도 밀린 세금조차 제 때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도민 사회의 부정 여론은 더 커졌다.
지난해 말 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이도2동 을, 더불어민주당)이 ‘성난’ 여론을 반영해 지하수 이용 자원 시설세 감면대상에서 골프장을 제외하는 ‘제주도세 조례개정안’ 발의를 주도했고, 도의회는 제390회 임시회에서 조례 개정안을 원안 가결한 바 있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18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에도 2020년 도내 골프장 내장객(잠정)은 239만9511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209만1504명)보다 무려 14.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제주 골프 내장객 중 도외·외국인은 127만9397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7.5% 증가했으며, 도민은 112만114명으로 2019년 대비 11.7% 늘어났다.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되는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11~12월에도 제주 골프 내장객은 되레 늘었다.
지난해 11월 제주 골프장 내장객은 30만2103명(▲도외·외국인 19만9707명, 도민 10만2396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3.1% 증가했다. 도외·외국인은 전년동기(13만4018명) 대비 49%, 도민은 전년동기(9만2963명) 대비 10.1%씩 각각 상승했다.
12월도 골프 내장객은 17만6236명(▲도외·외국인 11만7544명 ▲도민 5만8692명)을 기록했다. 도민의 경우 2019년 12월(7만6593명) 대비 23.4% 줄었지만, 도외·외국인이 2019년 12월(8만3229명)대비 41.2% 증가했다.
지난해 제주 골프 내장객 239만9511명은 1966년 제주 1호 골프장 제주 칸트리구락부(제주CC)가 생겨난 뒤 역대 최고치다.
최근 10년간 제주 골프장 내장객은 ▲2011년 180만9625명 ▲2012년 173만9896명 ▲2013년 186만2900명 ▲2014년 178만19명 ▲2015년 192만3727명 ▲2016년 194만5684명 ▲2017년 216만7510명 ▲2018년 190만5864명 ▲2019년 209만1504명 등이다.
드넓은 야외에서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 즐길 수 있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적을 것이라는 골퍼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해외에서 입국할 경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돼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로 골프 여행을 떠났던 내국인 골퍼의 발길이 제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특수' 역대급 호황 속에도 도민 사회에서는 제주 골프업계에 대한 강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대부분의 골프장은 ‘도민 이벤트’를 운영해 왔다. 골프장은 고객 유·무와 관계없이 드넓은 골프장을 관리해야 돼 꾸준히 일정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예약률이 낮을 때 이벤트를 명목으로 예약률을 높여왔다.
하지만, 지난해 도내 대부분의 골프장이 ‘도민 이벤트’를 중단하고, 그린피와 캐디피, 카트비 등을 인상하면서 도민들은 골프를 즐기기 위해 예년보다 2배 가까운 비용을 지출해야만 했다.
그 동안 ‘장사가 안돼 세금 낼 돈이 없다’던 일부 골프장들은 역대 최고의 순익을 기록하면서도 밀린 세금조차 제 때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도민 사회의 부정 여론은 더 커졌다.
지난해 말 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이도2동 을, 더불어민주당)이 ‘성난’ 여론을 반영해 지하수 이용 자원 시설세 감면대상에서 골프장을 제외하는 ‘제주도세 조례개정안’ 발의를 주도했고, 도의회는 제390회 임시회에서 조례 개정안을 원안 가결한 바 있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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