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구내도로와 우회도로를 바로 연결하는 ‘U자’ 형태의 도로가 조기 개통돼 교통 흐름이 나아질 것으로 인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공항~도시계획도로간(우회도로) 연결도로 조성공사를 끝내고 23일 오전 10시부터 조기 개통에 나섰다.

공항공사는 제주공항에서 빠져나가는 구내도로와 신규 개통된 공항~제주시민속오일시장간 도시계획도로를 직접 연결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사업비 5억5000만원을 투입했다.

연결도로는 길이 242m, 차폭 3.5m, 회전구간은 6m 가량이다. 공항에서 나오는 차량이 공항 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U'턴 형태로 돌아 곧바로 우회도로로 진입하도록 설계됐다.

제주도는 공항공사 자체사업인 연결도로와 별도로 우회도로를 연장하는 지하차도 건설사업도 추진 중이다.

제주공항 입구 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우회도로에서 공항로 아래를 통과해 용문로를 오가는 구조다. 지하차도 길이는 520m 가량이다.

제주도는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2021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시 도내 첫 지하차도가 된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