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올레코스 등에서 친환경농업 체험농장을 운영할 단체를 모집한다.

시는 올레걷기 등 슬로(Slow) 관광과 웰빙, 체험 등 최근인기있는 관광과 연계해 올레 코스나 주요 관광지, 도로변 친환경 체험농장 조성에 1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농업 체험농장 조성사업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해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청정 제주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친환경농산물 판매 확대로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1000㎡ 이상의 친환경농업 체험장 운영 부지를 확보한 친환경농업 실천조직체(영농법인, 작목반 등)나 친환경농업단체로, 1년 이상 친환경농산물을 생산·공급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사업비는 보조 70%, 자부담 30%로 친환경농업 체험농장 조성비, 친환경농자재 체험시설, 친환경농산물 전시·판매장 시설 등을 지원한다.

시는 6월 말까지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신청받아 1개 단체를 선정해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제주시는 2011년부터 최근까지 애월읍 수산리와 조천읍 함덕리, 한경면 청수리 등 3곳에 친환경 체험농장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