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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우뭇가사리 명품화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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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3-06-24 09:08 조회27,6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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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주산지로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우뭇가사리를 향토산업으로 육성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 과제로 선정돼 추진중인 '제주산 우뭇가사리 고부가가치화 사업'이 2년째로 접어들면서 원초가격 상승과 가공식품 출시 등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지난해부터 3년간 3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전국 생산량의 70%정도를 차지하는 제주산 우뭇가사리를 향토자원으로 발굴, 1·2·3차 산업과 연계한 농어촌 지역 전략사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1차년도인 지난해부터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사)제주우뭇가사리사업단을 구성하고, 신제품 생산·판매 주력회사인 (주)제주아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관장할 제주우뭇가사리(영)를 설립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1차 가공된 우뭇가사리를 일본에 첫 수출하고, 우무묵 판매망 구축 등 우뭇가사리 인지도 높이기에 나서면서 2010년 ㎏당 3700원이던 원초가격이 지난해에는 5220원으로 상승했다.

올해 4월에는 특허청에 '제주 우뭇가사리'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마쳐 우뭇가사리가 제주의 향토자원임을 입증받았고, 5월부터는 우뭇가사리로 만든 양갱인 '제주웰갱'을 출시, 제주공항 등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올 2월에는 2012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제주산 우뭇가사리 고부가가치화사업이 전국 최우수사업으로 뽑혀 2억원의 인센티브도 받았다.

한편 사업단에서는 우뭇가사리를 생산하는 잠수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제주산 우뭇가사리 제품의 통합브랜드 '우미앙'이 부착된 유색 잠수테왁 보호망 1800개를 제작해 잠수어업인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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