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우수영과 제주항을 잇는 여객선(로얄스타호)이 1년간 '통 큰' 차량 할인 이벤트를 한다.

　8일 씨월드고속훼리㈜에 따르면 신규 항로의 성공적인 운항과 함께 로얄스타호 취항 100일 기념으로 차량 요금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할인 행사는 이달부터 1년간이다.

　기존 차량 요금에서 최대 50%를 파격적으로 할인한다. 차종에 따라 최저 3만 8천원에서 최대 8만 3천원이다. 소나타 기준으로 6만 8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업계 최저 차량 선적 요금이다.

　해남군도 로얄스타호 승선권 지참 시 땅끝전망대, 우항리공룡화석지 등 군 내 유명 관광지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제휴 숙박업체 및 음식점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혁영 대표이사는 "해남에서 제주도로 떠나는 '힐링여행'이란 슬로건 아래 부담 없이 차량을 가지고 제주도 여행을 즐기는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로얄스타호는 차량과 여객을 동시에 선적할 수 있는 유럽형 프리미엄급 초쾌속 카페리 선박으로 해남-제주 간을 2시간 30분에 주파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