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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치에 첨단 IT 기술 융합...세계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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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7-08 08:59 조회27,2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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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생명산업인 1차산업과 관광산업에 IT(정보기술)를 접목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제주의 신성장동력으로 이끄는 기업이 있다. 제주에서 IT 기술 메카를 꿈꾸는 ㈜인포마인드(대표 강희석)가 그 주인공이다.

▲ 제주에 미래정보기술을 접목하다

지난 2000년 출범한 ㈜인포마인드는 명칭에서부터 회사의 설립 배경을 읽을 수 있다. 정보(INFOmation)와 인간(human MIND)의 융합, 사람의 마음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엿볼수 있다.

설립 초기 온라인 육성 게임 개발에 주력했지만 과열 경쟁에다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도 쉽지 않아 위기를 겪는다. 당시 직원들에게 적은 월급조차 주기 힘들었고, 빚만 쌓여갔다.

이에 2004년 강희석 대표이사 체제로 회사가 정비, 1차산업과 관광산업을 융합하는 데 눈을 돌렸다.

이를 통해 RFID(전자태그)/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에 기반한 제품 개발을 비롯해 모바일 앱(App·애플리케이션, 응용 소프트웨어) 분야 등 기술 기업으로 특화시켜 나갔다.

▲ 응용프로그램 개발 활발

㈜인포마인드는 2010년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펀(Fun) 제주’ 앱을 아이폰용과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펀 제주’에서는 제주의 산과 오름, 해수욕장 등의 볼거리, 해양레포츠와 골프 등 체험형 즐길거리, 오일시장과 재래시장 등 살거리, 날씨 정보 등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2011년에는 제주관광 대표 길잡이 앱인 ‘제주여행수첩’을 출시했다. 또 ㈜KT 금호렌터카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네비게이션 제주관광안내 앱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발주한 ‘기후변화 적응 농업기술정보 서비스’ 스마트폰 앱을 개발,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앱은 병해충 발생 및 방제 정보, 무료 상담 서비스, 기상정보 및 서리정보 등 기능을 갖춰 안전행정부로부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아이폰용 가계부앱인 ‘로하스머니’도 2010년 개발, 6개 국어로 출시하면서 3년 새 10만달러에 가까운 매출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아트피큐가 제작한 꼬마해녀 ‘몽니’ 캐릭터를 이용한 ‘몽니가계부’도 개발, 출시했다.

또 2007년 u-IT 신기술에 기반한 양돈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시스템 구축, 2008년 RFID/USN 기반 제주 양돈 FCG(청정 축산물 품질인증) 관리시스템 구축, 2009년 제주마 등록 관리 정보화 시스템 구축, 2012년 쇠고기 이력시스템 고도화 구축 등 1차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제주테크노파크, ㈜제농과 함께 ‘제주형 고부가가치 아열대 약용작물 생산을 위한 u-IT 생장관리시스템’ 연구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컨테이너 표준재배시스템’을 개발해 작물 생장에 필요한 요소(온도, 습도, 빛 등)에 대한 측정 정보를 웹페이지나 모바일 웹페이지로 제공, 각 요소를 제어할수 있는 재배시설 관제 관리 시스템이다.

㈜인포마인드는 이 사업을 통해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 10여 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도약

㈜인포마인드는 최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입찰 공고한 ‘u-IT 기술을 활용한 작물 컨테이너 구축 사업’ 수주를 따냈다. 이 사업은 전북 김제시 주관으로 벼, 고구마, 고추 토마토 등 사계절 작물 재배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제주테크노파크와 시작한 사업 경험이 토대가 됐다.

㈜인포마인드는 이처럼 지난 10여 년간 쌓아온 핵심 원천기술과 응용 프로그램에 기반한 제품 개발에 박차,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다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매출은 24억 여원에 직원 수도 24명으로 2006년 직원 9명에 5억원 매출보다 성장했다.

강희석 대표는 “첨단 IT기술을 제주의 농축산업과 관광 등에 접목시켜 제주사람들과 제주사회가 발전하는데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기술 개발에 나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어 “지난 5년 간 IT업계가 힘든 시기인데도 직원이 2배 이상 늘었다.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이 고맙다”며 “사람이 회사의 자산이며 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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