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시준)이 올 상반기 가결산 결과 수협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수협은 올 들어 6월 말까지 12억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일반사업부에서 5억8500만원, 신용사업부에서 6억22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일반사업부문에서는 위판고가 전년 대비 25억원이 증가한 50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유통가공 분야의 경우 5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한림수협이 어업인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체 수매를 진행하는 등 소득 증대에 기여한 결과로 판단되고 있다.
 
 
 
또한 상호금융부문에서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낸 것은 적자를 내던 상호금융지점 2개소 폐쇄에 따른 구조조정과 3년 전 14.5%에 달하던 연체비율이 현재 1.2%로 감소할 정도로 건전한 대출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시준 한림수협 조합장은 “현재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임직원이 하나가 돼 연말에는 당기순이익 3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전국 1등 조합으로 발돋움 하겠다”며 “지역사회 환원사업 및 조합원 권익 보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