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지성 제주세무서장 초청 상공인과 간담

도내 기업주들은 11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 주최 제주세무서장과의 간담회에서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가업승계 목적 증여에 대한 세제지원, 호텔업에 대한 재산세 감면기간 연장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도내 기업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성 제주세무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는 국세행정에 대한 이해와 함께 지역경제 활동의 세무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상공인의 의견을 수렴·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공인들은 이날 ▷가업승계 목적 증여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호텔업에 대한 재산세 감면기간 연장요청 ▷소득분 지방소득세 분납허용 ▷중소·중견기업 고용지원을 위한 지방소득세 부담 완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전송에 대한 세액공제 연장 및 확대 ▷생산성향상시설투자세액공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지성 제주세무서장은 "지역기업들이 세금문제에 신경 쓰지 않고 일자리 창출이나 경영애로개선을 통한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혜택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무서 관계자는 이날 상공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세무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