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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부동산시장 후퇴기 전망 비율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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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2-02-16 11:35 조회19,8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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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경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후퇴기로 전망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연구원은 ‘2022년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전망 및 시사점’ 연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교수, 연구원, 공무원 등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올해 도내 아파트 시장이 호황기를 맞은 것이라는 전망은 전체의 51.4%를 차지했다.

후퇴기 또는 침체기라는 전망은 각각 36.2%, 7.6%로 집계됐다. 회복기라고 보는 전문가는 4.8%였다.

반면 아파트를 제외한 연립·다세대, 단독주택, 상가, 오피스텔, 토지 등 다른 부동산에 대해서는 후퇴기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연립·다세대에 대한 전망은 후퇴기 41%, 호황기 24.8%, 회복기 19%, 침체기 15.2% 순으로 조사됐다.

단독주택은 후퇴기라는 응답율이 34.3%인 반면 호황기라는 응답율은 24.8% 였다.

상가는 후퇴기 35.2%, 침체기 30.5%, 회복기 20% 순으로 조사됐다.

오피스텔 역시 응답자의 38.1%가 후퇴기로 전망하고 있다.

토지는 후퇴기 29.5%, 호황기 27.6%, 회복기 26.7%, 침체기 16.2% 순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 또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 매매 가격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상승할 것이라는 답변이 37.1%로 가장 많았다.

매매 가격 상승 이유로 제주지역 신규개발 사업 추진(32.5%), 경기부양을 위한 규제완화와 뉴딜관련 개발(27.5%),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감(22.5%) 순이다.

매매 가격이 하락하거나 보합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정부 규제정책유지(46.1%), 국내외 경기침체 지속(20%), 금리상승(18.5%)의 순으로 조사됐다.

토지 매매 가격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42.9%로 우세했다.

하지만 토지 매매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긍정적인 예측에도 전문가들은 부동산 투자의향에 대해 ‘투자의향이 없다’가 59%로 부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투자를 계획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유자금 부족(50.8%), 대출 규제(21.3%), 투자수익 불확실(18%) 순으로 응답했다.

제주연구원은 “전문가들은 토지에 대한 부동산 경기를 후퇴기로 보고 있지만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토지에 대한 기대심리가 아직도 큰 것으로 확인된다”며 “과도한 투기 세력을 막기 위해 규제를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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