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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휴 농지 4200필지…활용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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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1-08-26 11:15 조회24,3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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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저활용(유휴) 농지로 추정되는 4200여 필지, 1132㎡에 대한 실태조사가 추진되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5일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 저활용 농지 현장 조사 용역’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용역에 나서고 있다.

저활용 농지는 지목은 농지지만 실제로는 농사를 짓지 않고 묵혀두거나 수목이 자라는 농지를 말한다.

저활용 농지로 추정되는 면적은 1132만㎡, 4261필지에 달한다.

이는 농지정보 시스템에서 사전 확인을 통해 농지전용을 했거나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은행 사업에 포함된 것을 제외한 나머지 농지다. 조사대상 필지는 GIS(지리정보시스템) 분석과 항공사진 판독을 통해 선정됐다.

농어촌공사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촌 지역에 저활용농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청년농과 귀농인 등 신규 취농인들의 농지 수요가 발생하면서 이번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조사에서는 대상 농지가 활용 가치가 있는지 등 이용가능성을 판단하게 된다. 주요 확인 내용은 도로 인접 및 포장 여부, 접근 가능성, 배수로 상태, 식생 밀도 등이다. 농어촌공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3단계 유형을 나눠 필지별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다양한 정책수요와 농지은행 사업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기금관리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청년농이나 창업농들이 농지를 구하는 게 쉽지 않다. 공사에서 저활용 농지를 발굴해 정비가 필요한 것은 하고 농지은행 사업에 포함해 공공임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저활용 농지가 상당히 많다. 내년부터는 현장 조사 사업을 매년 하는 것으로 계획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난개발과 부동산 가격 상승 문제로 제주도에서도 지난 2015년 ‘제주농지 기능관리 강화 방침’을 마련해 특별조사를 진행하는 등 농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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