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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공택지개발 추진 나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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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1-06-01 10:44 조회29,2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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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택지개발사업 재추진에 나서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본지가 31일 제주도에 확인한 결과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제주도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초부터 공공택지개발 후보지 타당성 검토를 추진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다.

특히 공공택지개발 후보지 타당성 검토는 제주도가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월 완료한 ‘미래세대를 위한 택지공급방안 수립 연구용역’ 결과와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용역은 2018년 12월 제주도가 수립한 ‘주거종합계획(2018~2027)’에서 전망된 택지 수요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고 타당성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제주시 동지역(4.1~5.8㎢)과 읍·면지역(2.2~3.1㎢), 서귀포시 동지역(2.1~3.0㎢)과 읍·면지역(1.7~2.4㎢) 등에 민간과 공공분야 등 총 10.1~14.4㎢ 공급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하지만 제주도는 지역의 경기침체와 인구 유입 감소, 주택시장 악화,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과 재건축 등 도내 주택 여건의 상당한 변화가 나타나면서 부동산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구체적인 용역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개발공사와 LH에서 앞선 용역에서 제시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경제성 등 타당성을 분석하고 있다.

제주도는 2개 지역의 공공택지 공급을 우선 검토 중이다.최근 부동산 투기에 대한 논란이 많아 검토 규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꺼리고 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공공청사와 행복주택 복합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6700호가 공급됐고, 3300호 정도가 부족하다”며 “국공유지를 비롯해 민간부지 등을 매입하고 있지만 그 걸로는 한계가 있다”며 “현재 부지를 찾기 위해 전문기관인 도개발공사와 LH에서 공공택지개발 타당성을 조사 중이다. 타당성이 있으면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6700호 가량의 공공임대주택이 조성됐고,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앞으로 3000호 이상을 더 건설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행복주택을 비롯해 국민임대, 공공임대, 매입임대주택 등의 유형으로 추진 중이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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