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24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상생활 및 영농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소비자 권리문제에 대한 고민 등을 해결해 주기 위한 '농협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 <사진>

'농협이동상담실'은 지난 1995년도부터 시작한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 구제 등을 통해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에서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 참석자는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궁금한 사항을 시원하게 풀고 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