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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기업 대출 늘고 연체율도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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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7-23 10:12 조회28,4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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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가계와 기업 대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연체율도 동반 상승, 자금 사정 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발표한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 대출액(이하 잔액기준)은 11조6843억원으로 한달새 917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가계 대출의 경우 지난해 2월부터 16개월 연속으로 늘어난 주택대출(1조8836억원)을 비롯해 모두 4조8591억원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가계대출 증가폭도 4월 87억원에서 5월 471억원으로 확대됐다.

제1금융권인 예금은행의 기업 대출도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수요로 4조3755억원으로 집계, 전달보다 322억원 늘어났다.

그런데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대출연체율은 5월말 현재 0.76%로 전달(0.70%)보다 소폭 상승했다.

특히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0.41%에서 올해 3월 0.67%, 4월 0.70%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0.88%)과 가계대출(0.60%)이 각각 전달보다 0.06% 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도내 금융기관 예금은 16조9320억원으로 집계, 전달에 비해 1283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은 요구불예금이 늘었고, 비은행금융기관도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이 예금 증가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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