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과 전셋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여전해 전국 평균 상승률(0.27%)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0일 공개한 ‘전국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8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9% 올랐다.

다만 제주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22%에서 0.19%로 소폭 하락했다.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1월 넷째주(23일)부터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째주(2일 기준)부터 오르기 시작한 도내 아파트 전세가도 15주 연속 오름세를 타고 있다. 다만 이달 둘째주 도내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 대비 0.2%로 지난주(0.27%)보다 상승 폭이 축소했다.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가 꾸준히 오르는 것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규제 조치 이후 도외 거주자들의 투자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