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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은 설문대할망전시관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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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8-06 08:43 조회27,5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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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타당성으로 도민사회 논란이 됐던 1000억원 규모의 제주돌문화공원 2단계 2차사업(설문대할망전시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에 따르며 현재 조달청과 설문대할망전시관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놓고 지역업체 참여비율(30%) 등에 대한 업무협의가 진행중이다. 총 49억3900만원이 투입되는 용역은 이달안으로 공고될 예정이며 내년 8월 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2단계 2차 사업은 당초 1227억원에서 110억원 가량 축소된 11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시설과의 중복성과 경제성 부족 문제로 수차례 제동을 걸었던 제주도의회가 부대조건으로 제시했던 컨벤션(1000석 규모) 및 공연장 시설 사업계획 제외가 반영된 것이다.

도 관계자는 "과업지시서에 의회의 부대조건인 공연장, 컨벤션 기능 제외를 넣는 등 사업규모가 축소됐다"며 "사업규모가 워낙 커 확언할 수는 없지만 용역기간을 10개월로 잡은만큼 내년 8월 용역 마무리, 내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설문대할망전시관 건립 사업은 당초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1227억원(국비 613억원·지방비 614억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3만4042㎡에 지하 4층과 지상 1층 규모로 건설키로 했었다. 하지만 제주자치도공유재산심의위원회, 제주도의회가 제동을 걸며 사업 규모가 축소됐다. 도 감사위원회도 설치 필요성에 대해 논란이 많은 만큼 실시설계 전 시설계획 보완방안 마련을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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