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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시설 후보지 4곳 압축...최적지 선정 '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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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7-23 10:01 조회28,0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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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광역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이 발등의 불로 떨어진 가운데 최적 입지 후보지가 4곳으로 압축돼 논의가 집중되고 있어 최종 결론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폐기물 처리(소각·매립)시설 확충 전략환경영향 평가 용역’을 입찰 공고하는 등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선정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종 입지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은 제주시 회천동 294-22번지(회천동 293-26·회천동 산 5-2 포함) 일원과 구좌읍 동복리 산 56번지(동복리 56-12 포함) 일원 2곳, 조천읍 교래리 산114·115번지 일원 등 모두 4곳이다.
 

제주도는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이들 후보지 중 최적지를 선정해 20만㎡ 이상의 매립시설과 부지면적 3만5000㎡이상에 1일 500t 규모의 처리용량을 갖춘 광역소각시설을 새롭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역소각장시설에는 국비 1175억원과 지방비 1175억원 등 총 2350억원이 투입되고, 매립시설에는 국비 30%를 포함해 총 1165억원이 투자된다.
 

특히 최근 관광객과 인구 증가 등으로 쓰레기 물량이 급증하면서 봉개동 폐기물 매립시설은 2016년, 광역소각시설은  등으로 사용 연한이 앞당겨 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새로운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는 폐기물 처리시설의 입지를 최종 확정하고, 내년부터는 실시설계에 착수해야 하는 등 시기적으로 상당히 촉박한 상황이다.
 

제주도는 4곳으로 압축된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 여건과 환경영향 비교·검토, 환경 목표와의 부합성, 지속가능 여부,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적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폐기물 처리시설이 환경기초시설이라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수용 여부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역시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교래리는 입지 공모를 통해 신청된 지역이고 다른 지역의 여론도 호전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입지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주민들의 수용 여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최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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