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천연소재 화장품이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용전시회에 도내 화장품 수출업체 10개 사를 참가시켜 제주 천연소재 화장품 전시와 수출 상담에 나섰다.


그 결과 204건의 수출 상담 실적과 함께 3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해외 민간네트워크를 통해 사전에 바이어들을 발굴, 전시회로 초청해 수출 상담을 병행함으로써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특히 말레이시아가 지리적으로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위치, 제주 화장품의 동남아 수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행사에 전시됐던 화장품은 말레이시아 내 자스코 및 이온빅마트 입점을 위해 현지 거래처에 전량 판매를 위탁, 현지 시장조사 및 유통망 접촉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