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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제스피'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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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7-26 10:15 조회28,5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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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프리미엄급 맥주 ‘제스피(Jespi)’가 드디어 출시돼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관광객과 도민 등에게 첫 선을 보인 제스피는 출시 이전부터 업계 등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지역맥주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24일 제주시 옛 신제주종합시장 내 맥주영업장과 바오젠거리에서 우근민 도지사를 비롯해 도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산 맥주 ‘제스피’를 출시하고 기념 행사로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제스피는 제주 화산암반수와 제주산 청정 맥주보리를 원료로 만든 100% 제주산 제품으로, 진하고 구수한 정통 유럽스타일의 맥주 맛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시판 제품은 생맥주 4종(필스너, 페일에일, 스트롱에일, 스타우트)과 병맥주 1종(필스너) 등 모두 5종이 선보였다. 판매 가격은 생맥주 350㎖들이 4000원, 500㎖들이 5500원이며 병맥주는 330㎖들이 2병 세트 8000원, 3병 세트 1만2000원 등이다.

알콜 도수는 4.5%(필스너, 페일에일)와 5%(스타우트), 6.5%(스트롱에일) 등으로 입맛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브랜드명 제스피는 ‘제주 정신(Jeju spirit)’을 줄인 이름으로, 청정 자연에서 온 깨끗한 원료로 만든 순수 맥주의 맛을 전해주는 제주의 마음을 담고 있다.

도개발공사는 제스피 출시를 기념한 홍보 마케팅 차원에서 이날 오후 7시부터 25일 자정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 제주맥주 출시를 축하하면서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한 여름밤, 제스피와 재즈와의 행복한 만남’을 타이틀로 마련된 재즈 페스티벌은 국내 재즈 아티스트 13개 팀과 도내 8팀 등 21팀이 참여해 일정별로 공연 무대를 펼쳐 환호를 받았다.

또 부대 행사로 제주도 홍보대사이자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 3연승의 금자탑을 세운 박인비 선수가 제스피 골프볼 등을 이용한 사인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제스피와 세계 유명맥주를 비교할 수 있는 전시회와 제스피 블라인드 테스트, 제스피 포토존 및 마임 퍼포먼스, 행운의 다트게임, 사주 카페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 및 볼거리가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도개발공사는 앞으로 연간 제주맥주 생산량을 100㎘~500㎘(매출액 30억~150억원)로 확대할 계획인데, 지역시장이라는 한계를 딛고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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