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자도와 제주 해역 인근에 노무라입깃 해파리가 다량 발견되고 있어 어업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최근 추자도와 제주 동부해역 해상에서 노무라입깃 해파리가 다량 발견되고 있어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어업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성을 가진 노무라입깃 해파리는 정치망 등 그물어업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다량 발생할 경우 어획량을 감소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이 전라남도 해역에 노무라입깃 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해파리 다량 발생으로 인한 어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산유해생물 제거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해 해파리 제거 장비 등을 확충하고 있다.
 

제주도는 또 수협중앙회, 제주어업정보통신국, 어업지도선, 해경함정 등과 협조해 어업인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어업인들에게도 해파리 발생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문의 제주도 수산정책과 710-3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