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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유류할증료 6개월 만에 인상···성수기 요금 이어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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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8-16 11:25 조회25,2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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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가가 상승하면서 다음 달 국내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6개월 만에 인상,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각 항공사별로 오는 25일을 전후해 성수기 운임 적용이 끝나는 시점에서 유류할증료 인상은 제주 관광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항공기가 제주지역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도민들의 뭍 나들이 비용 부담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발권하는 국내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1만2100원으로, 이달 1만1000원에 비해 1100원 인상됐다.
 
 
 
이는 지난 3월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인상된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탑승객이 항공권을 구매할 때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4000원)만 해도 1만6100원이 부과되면서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국제선 유류할증료 역시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달 인상된데 이어 다음 달에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평균 가격지표에 따라 지난달 13단계에서 이달 14단계로 이미 한 단계 올라간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제주기점 일본 노선 유류할증료(편도)는 지난달 22달러(약 2만4600원)에서 24달러(약 2만6800원), 중국 노선은 38달러(약 4만2500원)에서 41달러(약 4만5800원), 동남아 노선은 50달러(약 5만5900원)에서 54달러(약 6만400원)로 각각 오른 상황이다.
 
 
 
도내 관광업계는 이처럼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항공권 가격이 상승하면서 다음 달 추석 연휴 기간과 더불어 가을철 관광 시즌에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 항공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소폭 인상,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상폭이 크지 않은 만큼 제주 관광객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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