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분양 대박`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위례신도시가 하반기 분양에 들어간다. 7개 단지 총 4975가구로 성남ㆍ하남권역 아파트 3개 단지와 송파권역 중심상업지구에 주상복합 4개 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파트는 쾌적한 자연환경이, 주상복합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풍부해 차별화된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먼저 민간 분양아파트는 2개 단지로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972가구)`와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687가구)`는 다음달 각각 A3-9블록과 A2-9블록에 분양될 예정이다.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성남시에 맞닿은 하남권역으로 인근 성남GC 골프장과 남한산성이 가장 가깝고, 조망권이 확보되면서 위례신도시 내에서 가장 높은 체감녹지율이 기대된다. 특히 최상층에는 테라스하우스 9가구가 설계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센트럴푸르지오는 성남권역에다 단지 내 초등학교를 확보해 교육특수가 기대된다. 8호선 복정역도 가까운 편이다. 전용면적은 그린파크푸르지오가 101ㆍ113㎡, 센트럴푸르지오가 94ㆍ101㎡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안팎으로 하남권역의 그린파크푸르지오가 다소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전매 제한 기간은 1년이다.

청약은 단지별로 성남시ㆍ하남시에 각각 30%가, 경기도는 20%, 나머지 50%는 서울ㆍ인천ㆍ경기도 가입자에게 배정된다. 모두 85㎡ 초과 물량으로 청약가점제 없이 추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