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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도시 근로자 5년치의 소득과 맞먹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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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3-09-03 15:21 조회27,3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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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도시 근로자 5년치의 소득과 맞먹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부동산114가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699만여 가구의 전세가와 통계청의 도시근로자 가구(2인 이상 기준) 연소득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99∼132㎡ 크기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연말 기준)는 2억1650만원으로, 직전 1년간 소득(5500만원)의 3.94배로 높아졌다.

지난 2008년에는 1억4675만원으로, 같은 해 2인 이상 도시근로자 가구 연평균 소득(4681만원)의 3.14배였다.

주요 시도별로는 서울 5.22배, 경기도 3.09배, 부산 2.80배 등으로 서울 전셋값은 근로자의 소득 5배에 달했다.

서울시내 주요 구별로는 서초 9.02배, 강남 8.31배, 용산 7.24배, 송파 7.17배 등 순으로 높았다. 그나마 전세가가 싼 노원(3.16배), 도봉(3.17배) 등도 3배는 넘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두 달 사이에만 서울의 전세가격이 2% 가량 올랐다"면서 "가을철 전세난이 심화되면 연말에는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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