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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가을 분양] 8·28대책 `훈풍`에 10만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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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3-09-13 17:38 조회26,5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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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시작되는 가을 분양은 분양시장 최대의 성수기다. 여름 더위에 한산해진 분양시장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선선해진 바람을 맞으며 새집을 사기 위해 견본주택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신혼부부와 주부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가을 분양의 경우 2008년부터 시작된 부동산경기 침체 이후 시장이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다. 우선 전세에만 몰리던 수요자들이 극심한 전세난으로 인해 조금씩 매매수요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 여기에 정부가 4ㆍ1대책, 8ㆍ28 대책 등을 연달아 쏟아내면서 면적과 금액 조건만 맞으면 양도세 5년간 100% 감면과 취득세 영구인하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신규 아파트들이 많기 때문이다.

건설사들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올해 안에 분양을 끝내려는 기류가 강하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에는 전국에 걸쳐 4만1178가구, 10월 4만1966가구, 11월 2만1746가구로 가을 3개월 동안 총 10만4890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이 중 10월 분양물량은 재작년 10월 4만6849가구 이후 월별 분양물량으로는 2년 만에 가장 많은 공급량이다.

무엇보다 실수요와 투자가치 양쪽 측면에서 가치가 높은 블루칩 지역의 아파트 공급이 많다는 것이 이번 분양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요인이다.

우선 눈에 띄는 곳은 상반기 래미안 위례와 위례 힐스테이트로 대박을 쳤던 위례신도시다.

위례에서는 9월부터 주상복합 물량이 대거 시장에 나온다. 현대산업개발의 ’위례 아이파크 1ㆍ2차’와 포스코건설의 ’송파 와이즈더샵’ 등 대형 건설사 브랜드가 붙는 데다 송파권역이라 지금까지의 주상복합 약세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례 성남과 하남에서도 대우건설이 ’위례 센트럴푸르지오’와 ’위례 그린파크푸르지오’를 각각 분양하는 등 위례 분양대전은 가을 내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모처럼 강남재건축 물량이 나온다. GS건설의 ’역삼자이’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논현경복’, 삼성물산의 ’래미안잠원’ 등이 대표적이다.

개발호재가 많은 송파구 문정지구에서는 ’송파 파크하비오’가 다음달 분양될 예정이다. 광교에서는 울트라건설이 A31블록에 ’광교경기대역 울트라참누리’ 356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방에서는 혁신도시 물량이 눈에 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 진주시 진주혁신도시지구에 803가구를 분양한다. 세종시에서는 9월 이지건설이 1-1생활권 L5블록에 900가구를 공급한다.

고준석 신한은행 청담역지점장은 "신규 분양 아파트엔 해당하지 않지만 1%대 금리의 각종 모기지 상품까지 다음달에 출시되면서 매매수요로의 전환은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라며 "부동산경기 침체 이후 그 어느 때보다 견본주택을 찾는 발길이 많은 가을 분양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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