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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발목잡힐라" 집값 상승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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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3-09-27 09:53 조회25,8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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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오름폭은 둔해지는 양상이다. 지난주 추석 연휴가 맞물린 데다 국회에서 부동산 법안이 통과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면서 매수자 사이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07% 올랐다고 밝혔다. 전주와 비슷한 오름세다. 작년 말 대비로는 0.3% 상승했다.

수도권은 4주 연속 가격이 올랐지만 상승폭은 지난주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주 0.08%였던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이번 주 0.07%로 소폭 내렸다.

0.08%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간 서울도 지난주(0.12%)보다는 기세가 다소 꺾였다. 강북권(0.06%)과 강남권(0.09%) 모두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세에 수요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데다 특히 취득세 영구 인하 등 거래 정상화 주요 법안들이 통과되는 것을 지켜본 뒤 매수를 결정하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대문구(0.31%) 송파구(0.19%) 금천구(0.18%) 광진구(0.15%) 강동구(0.15%) 성동구(0.14%) 등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르며 전반적 상승세는 유지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개발 호재가 있는 세종시와 경북 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세종(0.2%) 경북(0.16%) 강원(0.14%) 대구(0.13%) 인천(0.09%) 울산(0.08%) 등이 올랐다. 반면 전남(-0.03%) 전북(-0.0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57주 연속 상승한 전세금은 0.18% 올라 전주(0.2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0.35%에서 0.25%로, 서울은 0.40%에서 0.29%로 오름폭이 둔해졌다. 다만 지방은 0.1%에서 0.11%로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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