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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5명 "주택시장 바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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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3-09-16 17:36 조회26,7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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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5명은 주택시장이 이미 바닥을 쳤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 12~13일 회원 526명을 대상으로 8ㆍ28 대책 이후 주택시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다`고 답한 비율이 53.1%로 나타났다. 극심한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주택 구입을 고려하는 데다 8ㆍ28 대책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집값 하락세가 끝났다는 희망적인 심리가 시장 전반에 깔린 것이다.

실제로 거래량과 집값 등 각종 지표는 이러한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15일 서울시정보광장에 따르면 13일 기준 9월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총 1719건으로 7월 1911건에 근접했다. 9월이 반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7월 한 달 거래량 수준과 비슷한 것이다. 8월 2777건보다는 1058건, 작년 9월 전체 2125건보다는 406건 적다. 그러나 영업일수 기준으로 하루 평균 거래량은 9월 들어 172건으로 8월 하루 평균 거래량인 132건보다 많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도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주간 누적 상승률은 서울 0.07%, 수도권 0.04%를 기록했다.

분양시장 분위기도 좋아졌다. 위례와 강남 재건축은 지난주 아이파크와 래미안 잠원이 각각 평균 청약 경쟁률 16.41대1, 23.56대1을 기록하는 등 열기가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반면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시각도 있었다. 응답자 중 15.6%가 내년 2분기 이후에야 바닥을 칠 것이라고 답했다. 대책 이후 내 집을 마련할 최적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4분기가 39.7%로 가장 많았고 내년 2분기 이후가 20.6%로 뒤를 이었다.

대책 가운데 매매수요 증가에 가장 도움이 될 대책으로는 취득세 영구 인하(35.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주택금융공사 저리 장기대출 확대(31.0%)와 근로자ㆍ서민 주택구입자금 지원 확대(15.0%)가 2ㆍ3위를 차지했다. 공유형 모기지 대출은 13.7%에 그쳤다.

매매수요 증가를 위해 국회에서 가장 빨리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46.0%)와 취득세 영구 인하(34.7%)가 1ㆍ2위를 차지했다.

야당이 추진하고 있는 전ㆍ월세 상한제에 대해선 적극 반대한다(13.4%)와 반대한다(34.4%)를 포함해 반대하는 쪽이 47.8%를 차지해 우세했다. 찬성하는 쪽은 38.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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