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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강풍에 많은비...여객선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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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3-10-08 11:54 조회27,2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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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태풍 ‘다나스’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8일 오전 제주도 전 바다와 남해 먼 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이날 오전 9시에 제주 남쪽 먼 바다와 남해 동부 먼 바다의 태풍주의보는 태풍경보로 강화된다.

다나스는 오전 현재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에 최대 풍속 초속 45m, 강풍반경 350㎞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31㎞의 빠른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나스의 길목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강풍 반경이 워낙 넓어 제주도는 직접 영향권에 들었다.

현재 서귀포 해안가에는 집채 만한 파도가 일고 있는 등 제주도 남쪽 바다는 4~7m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또 초속 10m가 넘는 바람이 불고, 밤 사이 20㎜가 넘는 비가 내렸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제주와 다른지방을 오가는 9개 항로, 여객선 18척 모두 운항이 통제됐다.

도내 항·포구에는 어선 2000여 척이 피항한 가운데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오후에는 항공기 결항 사태도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이날 한라산 입산이 전면 금지됐으며, 올레길도 통제됐다.

특히 감귤 등 수확철인 농가들의 낙과 피해와 하우스시설 파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 재난당국은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한 채 태풍의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해경도 만일의 해상 사고에 대비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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