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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금 57주 연속상승…대책 약발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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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3-09-30 09:21 조회25,9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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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소에 벌써 넉 달째 전세 매물 예약을 걸어놨는데 아직까지 전화 연락 한 통도 없네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서울 서초구 반포에 전셋집을 알아보던 김 모씨는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8ㆍ28 전ㆍ월세 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ㆍ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전세난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전세금 상승률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책 발표 전까지 합치면 수도권 전세금 상승세는 57주째 지속되고 있다. 1%대 초저금리 공유형 모기지 상품 판매가 본격화되고 8ㆍ28 대책에 따른 취득세 영구 인하 등 관련 법 개정안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된다고 해도 전세난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9일 충남 홍성에 위치한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에 주말 내 1만3000여 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 제공=경남기업>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세시장은 여전히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에는 힘에 부치는 모습"이라며 "월세 물건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수요자의 전세 선호 현상이 누그러지지 않으면서 전세 물건 부족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현대홈타운 1차의 경우 물건 부족으로 전용면적 84㎡형 전세금이 지난봄 2억5000만~2억7000만원 수준에서 현재 3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성북구 삼선동 3가 삼선SK뷰도 전세 시세가 2000만원 상승했고, 구로구 구로동 구로롯데도 3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을 이사철 학군 수요까지 겹쳐 강남ㆍ서초ㆍ송파구와 양천구 전세금 상승세도 두드러진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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